Genesis 36:13

2015. 11. 27. Friday

Genesis 36:13 These were the sons of Reuel: Nahath, Zerah, Shammah, and Mizzah. These were the sons of Basemath, Esau's wife.

엘리바스에게는 다섯 명의 아들이 있었고 찹으로부터 6번째 아들까지 출산했다. 그런데 르우엘은 네 명의 아들 밖에 없었지만 첩을 얻지 않았다. 그는 첩을 얻고 싶지 않았을까? 그래서 그는 첩을 얻어 엘리바스보다 더 많은 아들을 낳고 싶지 않았을까? 어쩌면 그는 첩을 얻을만한 경제적인 능력이 되지 않아서 첩을 얻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여기고 살았던 것일까?

내가 하나님의 친구로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살아가지 않는다면 늘 비교하고 경쟁하는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을 흉내내고 따라가거나 경쟁하며 피곤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르우엘의 어머니 바스맛은 이스마엘의 딸로서 에서의 첫 두 아내가 부모를 기쁘시게 못하는 것을 보고 부모를 기쁘시게 하려고 취한 아내이다.

그러므로 바스맛은 외적으로 어떠하든지 간에 성품이나 태도에 있어서는 그 시부모를 잘 모시지 않았을까? 이러한 바스맛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르우엘이다. 그러므로 르우엘은 "하나님의 친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던 사람이 아닐까?

하나님과 친구처럼 동행하며 사는 사람은 생각이나 태도, 모습이나 삶, 추구하는 방향이나 방법이 이 세상과 다를 수밖에 없다. 즉 가치관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를 수밖에 없다. 모세가 자기 개인 텐트에서 하나님과 대화할 때 마치 친구가 대화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

Exodus 33:11 So the LORD spoke to Moses face to face, as a man speaks to his friend. And he would return to the camp, but his servant Joshua the son of Nun, a young man, did not depart from the tabernacle.

그런데 진정한 친구 관계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미디안 광야로 도망쳐 왔을 때 그는 혼자였고 이방인이었다. 그 때 모세의 장인 르우엘(이드로)은 이방인이고 도망자인 갈곳 없는 모세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사위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하나님의 친구(르우엘)를 만나 동행하는 것과 하나님을 직접 만나 동행하는 것은 너무나 다르다. 모세가 광야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친구(르우엘)와 동행하는 삶이었지만 불타는 떨기 나무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이후부터는 하나님과 직접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다. 내가 하나님의 친구와 동행할 때는, 하나님의 친구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 때는 결코 나의 한계와 그 친구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즉 이집트를 도망쳐 나왔던 모세는 그 미디안 광야를 벗어나 시내산이 있는 광야까지는 갔지만 거기를 벗어나 이집트로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타나 직접 말씀하시고 설득하시면서 그와 함께 하시겠다고 했을 때, 비로소 모세는 그의 한계를 넘어서 이집트로 간다. 그리고 죽음을 넘어서는 유월절(the Passover)의 경험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 살았던 모세는 자기 텐트를 갖고 진영 밖으로 나가 거기서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화한다. 진영 안에서는 처리해야 할 많은 일들과 만나야 할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과 친구처럼 앉아 마음에 있는 것을 나누며 친밀하게 대화할 여유가 없다. 그래서 가끔은 일상을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상에 묶여 사람들의 친구로서 바쁘고 기쁘게 그 한계 안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친구로, 죄인들의 친구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살아야 될 이유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친구로 사는 것을 놓치게 된다면 결국에는 다 잃어 버리게 될 것이다.

요즘 나의 한계를 참으로 많이 직면한다. 그래서 이집트를 떠났던 모세처럼 다 벗어 던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못하고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맡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시몬 베드로는 두 배나 가득 잡은 물고기나 배, 부인이나 집안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무책임하게 그렇게 예수님을 따라 곧장 떠날 수 있었을까? 하나님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그냥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뭐라고 하든지 거기에 귀 기울이거나 동요되지 않고 르우엘처럼 네 명의 아들로 만족하고 남들이 첩을 얻고 첩을 얻으라고 권유한다고 해도 한 아내로 만족하며, 결국에는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사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가롯 유다처럼 돈 때문에 친구를 팔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을 다시는 종으로 부르지 않고 친구로 부르겠다고 하신 후 가롯 유다를 끝까지 친구로 대했다. 그를 팔기 위해 군인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까지 온 가롯 유다를 보면서도 예수님은 그를 "친구"라고 부르셨다.

John 15:15 "나는 이제부터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주인의 일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모두 알려 주었으니 친구라고 부르는 것이다." "No longer do I call you servants, for a servant does not know what his master is doing; but I have called you friends, for all things that I heard from My Father I have made known to you.

Matthew 26:5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친구여, 네가 무슨 일로 여기 왔느냐?"라고 하시더라. 그러자 그들이 와서 예수께 손을 대어 붙잡더라. But Jesus said to him, "Friend, why have you come?" Then they came and laid hands on Jesus and took Him. 나는 나를 죽이려고 온 친구를 친구라고 부르며 친구로 대하며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나의 친구인 예수님은 그렇게 하셨는데....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숙제이다. 이 세상의 친구란 잘 대해 주고 좋을 때는 친구지만 뭔가 맞지 않고 틀어지면 한 순간에 원수가 된다. 하지만 나를 친구로 불러 주신 예수님은, 그를 세 번이나 철저하게 부인한 베드로는 물론 그를 배신하고 은 30에 팔아버린 가롯 유다까지도 끝까지 사랑하셨다.

John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이 세상에서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 할 자기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Now before the feast of the Passover, when Jesus knew that His hour had come that He should depart from this world to the Father, having loved His own who were in the world, He loved them to the end.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은 어떤 상황이나 감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만 그 끝을 아신다. 왜냐하면 그 분이 시작이고 끝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분은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 분 안에는 결코 끝이 없다. 그래서 그 분의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고 끝나지 않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다 끝날 것이다. 미움도 시기도, 비교와 경쟁도, 눈물과 아픔도, 전쟁과 기근도, 미국도 영국도, 이스라엘도 이란도, 소련도 중국도, 남한도 북한도, IS나 WAS도, 하늘과 땅도, 그리고 바다도 다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의 나라는 영원하며 그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했다. 결국 가롯 유다도 돈을 사랑해서 그의 영원한 친구를 은전 30에 팔고 말았다.

1 Timothy 6:10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좇다가, 믿음에서 떠나 헤매기도 하고,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한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For the love of money is a root of all kinds of evil, for which some have strayed from the faith in their greediness, and pierced themselves through with many sorrows. Hebrews 13:5 돈을 사랑함이 없이 살아야 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b"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셨습니다.(b 신 31:6, 8; 창 28:15; 수 1:5) Keep your lives free from the love of money and be content with what you have, because God has said, "Never will I leave you; never will I forsake you."

나는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욥처럼 몸마저 병이 든다고 해도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의 친구로 살아갈 수 있을까? 주변에 있는 아내나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한다고 해도 정말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친구로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누구나 잠깐, 아니면 한동안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것을 끝까지 한다는 것은 시작과 끝이신 그 분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결코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