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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서 문으로
(Wall into Door)
(The Forge Newsletter_January_2024)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공포에 싸여 매우 두려워했다. (사무엘상 17:11)
골리앗이 나타나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고함을 치자, 이스라엘 군인들은 그의 몸집(size)과 소리(sound)와 빛나는 무기들(shiny weapons)에 질려 사시나무 떨듯이 떨며 두려움에 빠졌다. 그런데 목동 다윗은 골리앗의 고함 소리를 들었으나 그 소리를 무시하고(defied) 그를 멸시했다(despised). 왜냐하면 다윗은 골리앗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크고 강하신 하나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 골리앗은 사울 왕에게는 벽으로 다가 왔지만 다윗에게는 문으로 다가 왔다
사울 왕에게 나타난 골리앗이나 다윗에게 나타난 골리앗은 같은 사람이었고 전쟁의 상황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 하지만 골리앗이 사울 왕에게는 그의 인생길을 막고 망치는 높고 두꺼운 벽이 되어 나타났고 다윗에게는 그의 인생길을 영광스럽게 열어주는 문이 되어 나타났다.
2. 하나님을 알면 벽이 문이 되어 인생길이 열린다
다윗이 골리앗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잘 알고 있었다. 또한 다윗은 골리앗과의 공적인 전쟁(public battle)에 나오기 전에 곰이나 사자나 늑대와의 사적인 전쟁(private battle) 경험이 많이 있었다. 사울 왕도 즉위 초에 암몬과의 전쟁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그는 사적인 전쟁 경험이 없었고 하나님을 아는 친밀함(intimacy)이 없었다. 비록 다윗이 사적인 전쟁 경험이 많았다고 해도 그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심지어 벽조차 문으로 변하게 된다.
3. 하나님은 골리앗을 통해서 다윗에게 주신 왕의 기름 부으심을 활성화 시켰다
다윗이 사무엘을 통해 왕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지만 그가 골리앗을 만나기 전까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그 기름 부으심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이 사건을 만든 것일까? 다른 말로 하자면, 이 전쟁으로 사울의 폐위(dethroning) 전주곡이 울리기 시작했고 다윗이 왕좌로 오르는(enthroning) 막이 열리기 시작했다. 때로는 하나님이 골리앗처럼 상대하기 힘든 문제들을 우리에게 허락해서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그 기름 부으심이 활성화(activation) 되게 하신다.
4.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문이 벽으로 변하고, 벽이 문으로 변했다
나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될 그 당시를 종종 생각한다. 사람들은 공포로 갈팡질팡 했으며 주변 사람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대로 화장지와 장갑과 마스크를 사는 바람에 가게에서는 그것들이 순식간에 바닥났다. 사람들이 장갑이나 마스크를 사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화장지를 사서 집에 쌓아 둔 것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두려움이 우리의 사고를 사로잡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벽을 쌓고 스스로를 그 안에 가둔다.
코로나 팬데믹 첫 해에는 밖에 나갈 수 없었고 학교도 문을 닫았으며 대부분의 가게들도 문을 닫았다. 심지어 병원들도 거의 문을 닫았고 이전에 문이었던 곳에도 방어막을 치고 벽처럼 만들고 말았다. 우리 가족과 장모님은 2020년 3월에 뉴질랜드에 있는 처남을 방문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우리가 출국하려고 하는 그날 뉴질랜드 정부가 국경을 닫고 말았다. 결국 우리는 뉴질랜드도 가지 못했고 비행기 티켓도 날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 기간 중에 하나님은 내가 목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셨고, 신장 투석을 하는 친구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을 갔으며 이집트를 세 번이나 방문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 아랍 국가에 있는 무슬림 배경을 가진 믿는 사람들(MBB)의 비밀 모임에 참석해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문도 열어 주셨다.
5. 거짓말은 두려움을 갖고 오고 그 두려움은 벽을 만든다
어떤 사람들은 가자 지구를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감옥이라고 말한다. 누가 그 벽들을 만들었는가?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보호를 위해서 눈에 보이는 벽들을 만들었지만 하마스는 가자 지구를 통제하기 위해 두려움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벽들을 쌓고 그 이면에서는 땅굴을 팠다. 진리는 그것을 믿는 자들을 자유케 하고 사랑은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 주지만 거짓은 두려움을 갖고 오고 그 두려움은 벽을 만들어 가둔다.
6. 팔레스타인 아랍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의 후손이 아니다
팔레스타인 아랍 사람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블레셋 사람들의 후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소유권을 정당화 하려고 블레셋이 그들의 조상이라고 주장한다. 블레셋 사람들은 에게해(Aegene)에서 온 사람들로 인도-유럽 계통이고 헬라어와 비슷한 언어를 썼다. 블레셋은 주전 604/603년 경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해 정복당했고 그들은 흩어지거나 메소포타미아로 이주 되었다. 그리고 그 땅에 남았던 소수의 블레셋 사람들은 페니키아와 유다, 이집트와 에돔 사람들에게 흡수되어 사라졌다.
주후 132-136년에 있었던 유다의 봉기 후에 로마는 그 땅과 그 땅에 살던 유다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없애려고 유다 땅을 “시리아-팔레스티나(Syria-Palaestina)”로 명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팔레스티나”는 단지 그 지역을 일컫는 말이었다. 그리고 7세기에 이슬람의 정복 전쟁을 통해 가나안 땅에 많은 수의 아랍 인구가 정착하기 시작했지만, 1차 대전 이후 영국이 그 땅을 통치할 때 “팔레스타인”이라는 말은 그 땅에 살던 모든 사람들, 즉 유대인, 크리스챤, 무슬림 등을 통털어 일컫는 말이었고 종종 “팔레스타인”이란 그 땅에 사는 유대인을 일컫는 말로 통했다. 하지만 1968년 “팔레스타인 국가 헌장(Palestinian National Charter)”이 만들어지면서 “팔레스타인”이라는 말은 주로 그 땅에 사는 아랍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게 되었다. 어쨌든 블레셋 사람들의 배후에서 역사하며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못살게 했던 그 영은 지금 하마스의 배후에서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된 정체성을 심고 죽음과 파괴를 일삼으며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다.
“내가 곧 문(Door)이니,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가면 구원받을 것이며, 또 들어가고 나오면서 꼴을 얻을 것이다. 도둑은 다만 도둑질하고 죽이고 파괴하려고 오지만,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왔다.” (요한복음 10:9-10)
7.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구하고 부르짖어야 한다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의해 살해, 강간, 방화, 파괴와 납치를 당했다. 그리고 이것은 그 날로 끝나지 않았고 90일이 지난 지금도 130명이 넘는 인질들이 가자 지구에 잡혀 있으며 350명이 넘는 아이들이 그날 하마스의 테러로 고아가 되었다. 나는 그날 이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다. “하나님이 그것을 막을 수 없었나요?” “왜 하나님이 그것을 막지 않았나요?” “주전 586년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기 전에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경고하셨는데, 왜 이번에는 경고하지 않았나요?”
지금은 이스라엘이 미국을 바라보고 기대야 할 때가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부르짖어야 할 때이다. 기도하고 질문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이 노래를 주셨고 매일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 있는 사람들 위에 이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있다. (노래 듣기 ...) 지금은 사방이 막힌 것과 같은 참담한 상황이지만 그들이 문이 되신 예수님을 만나 그 답(the Answer)을 얻기를 기도한다.
Where were You, oh God, When I cried out to You? Why didn’t You answer me? Why didn’t You come to me? Why didn’t You rescue me? Were You not available for me?
But I will trust in You You are faithful forever Your love never fails me And I will follow You Until the ends of the earth Your grace’s always enough for me
Our God knows all of me Our God watches all around me Our God never sleeps for me Our God hears everything Our God holds everything Our God doesn’t miss anything
No one takes His glory No one takes His ground No one ruins His eternal plan He’s God of Abraham He’s God of Isaac He’s God of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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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어디 계셨나요? 제가 부르짖을 때에 왜 대답하지 않으셨나요? 왜 제게 오지 않았나요? 왜 구원하지 않았나요? 너무나도 바쁘셨나요?
그러나 저는 주님 신뢰해요 주는 영원히 신실하고 그 사랑은 실패가 없죠 저는 주님 따를거예요 세상 끝날 때까지 그 은혜면 넉넉해요
내 모든 것 아시는 주님 내 모든 것 살피시는 주님 그는 결코 잠자지 않죠 내 모든 것 들으시고 내 모든 것 붙드시며 단 하나도 놓치지 않죠
그의 영광 훔칠 수 없고 그의 땅도 훔칠 수 없고 그의 계획 망칠 수 없죠 그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그는 이삭의 하나님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
[ News Update ]
1. 한국 대안 학교 고등학생들의 웨일즈 방문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11명이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웨일즈를 방문했고 닷새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와 함께 믿음의 여정을 했다. 비록 여러 계획들이 바뀌기는 했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해서 아름답게 하셨고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되었다.
2. 87세를 일기로 롤랜드 에반스 선교사님이 주님 품으로 돌아가다
5년 전에 그의 아내가 갑자기 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는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사는 동네 요양원에 계셨다. 나는 그가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지기 전까지 거의 매주 그를 모시고 나가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교제했는데,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특권이었다. 그가 건강했을 때는 많은 부분에서 나를 도와 주었지만 그가 요양원에 들어간 뒤로는 우리의 역할이 바뀌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삶에 아름다운 믿음의 씨앗을 심어 주고 가셨고, 특별히 많은 한국 청년들이 그 수혜자가 되었다. 비록 그의 삶이 완전하지는 않았겠지만 그가 걸어온 믿음의 삶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해 아래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목적에는 이룰 때가 있으니,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껴안는 것을 멀리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침묵해야 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다.”
(전도서 3:1-8)
3. 땅이 있어야 심을 수 있고 세울 수 있다
재작년 12월부터 하나님께서 7 에이커의 땅과 허름하지 않은 건물들이 있는 땅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조경과 창조적인 농법을 배우고 실습하고 있는 오웬과 목공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땅과 작업실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영적인 것 뿐 아니라 실제적인 부분에서 제자화 하기 위해서는 땅과 허름하지 않은 건물이 꼭 필요하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계속해서 땅과 건물을 보고 있다.
* 더포지 믿음 학교 (The Forge School of Faith) - 2024년 1월 29일 - 2월 10일 (웨일즈) / £500 - 2024년 2월 12일 - 2월 24일 (중동, 선택) / £500
- 이메일 :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 전 화 : (+44) 7870 653157 |
* 한국과 웨일즈에서 열리는 열방부흥축제 - 2024년 1월29일~2월1일 / 방주교회 콘서트홀 (이수역 4호선 7호선) - 2024년 8월 5일~8월 11일 / 웨일즈 셀윈 사무엘 센타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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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톨러 & 비비안 퍼서의 책 출간 랍비 매튜 톨러가 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놀라운 간증적인 저서: “Grace Undone”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 (여기를 클릭) 은퇴 목사 비비안의 믿음의 여정을 기록한 간증적인 저서: “A Living Legacy”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 (여기를 클릭) |
* Qday Music Album: “Tomorrow Never Comes!” |
샬롬 샬롬!
이규대
(+44) 7870 6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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