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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이 나쁜 소식으로?
(Good news is Bad News)
(The Forge Newsletter_12_2020)
전에 한 사람이 내게 고하기를 “보십시오, 사울이 죽었습니다.” 말하며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으나, 내가 그를 붙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으로 그의 소식에 대한 보응을 삼았다. (삼하 4:10)
1.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주 나쁜 소식으로 설치고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을 가져다 주고 있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사업하는 사람들이나 제약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호황을 누리고 있고 정치권에 있는 어떤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통해서 부정 선거를 조장하고 집회 봉쇄나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등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나라를 주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2. 기쁜 소식이 끔찍한 소식으로 변하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끝난 뒤 사울 왕의 왕관과 그의 팔찌를 갖고 온 아말렉 사람이 그동안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 다니던 “사울이 죽었다”는 기쁜 소식을 다윗에게 전한다. 그리고 그는 부상당한 사울 왕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였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그 기쁜 소식은 그에게 죽음을 가져오는 최악의 소식으로 변하고 말았다. (삼하 1:10) 그리고 사울 왕의 죽음 이후에 그의 아들 이스보셋이 왕으로 즉위했으나 그의 신하였던 레갑과 바아나가 침대에서 자고 있던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를 갖고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달려 왔다. 그들은 다윗에게 아주 기쁜 소식을 갖고 왔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들에게 죽음을 가져다 준 최악의 소식이 되고 말았다.
3. 끔찍하고 처절하게 나쁜 소식이 기쁜 소식이 되다
어느날 천사 가브리엘이 나사렛의 시골 소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그녀가 아이를 가질 것이라는 끔찍한 소식을 전한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처녀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 돌에 맞아 죽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리아는 자신이 돌에 맞아 죽더라도 천사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이루어지도록 허락한다. 그리고 그녀의 그 믿음의 결정 때문에 그 끔찍한 소식은 만 9개월 뒤에 구세주의 탄생을 알리는 기쁜 소식이 되어 천사들에 의해 베들레헴의 목자들에게 선포된다. (누가 2:10-11) 그리고 33년 뒤 예수는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처형되었고 이러한 그의 죽음은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 사탄에게는 최고의 기쁜 소식이었지만 결국은 예수가 부활하는 최악의 결과를 갖고 온다. 그리고 그 십자가 처형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최악의 소식이었지만 부활이라는 최상의 기쁨이 되어 돌아온다.
4.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고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
종종 하나님 나라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소식이 결국은 나쁜 결과를 갖고 오고 우리가 생각하는 나쁜 소식이 좋은 결과를 갖고 온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듣는 좋은 소식이란 하나님 없이 인간적인 수준에서 생각하고 계산하고 취하거나 주어지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고 금식할 수밖에 없는 나쁜 상황이 벌어지면 하나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고, 하나님은 그 나쁜 소식을 기쁜 소식으로 바꾸시거나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개입없는 기쁜 소식이란 결국 우리 스스로 만족하게 하고 우리를 타락과 교만으로 몰고 간다. 하지만 아무리 나쁜 소식과 나쁜 상황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모든 것을 당신의 최선으로 바꾸시고 최상으로 바꾸신다.
5. 결국에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게 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충분한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했고 선거 조작과 부정을 통해 조 바이든은 넉넉한 선거인단을 확보해서 다음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소식은 정말 나쁜 소식처럼 들린다. 그리고 텍사스 주가 연방 대법원에 고소한 선거법 위반에 대한 소송이 기각된 것은 정말 나쁜 소식처럼 들린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나쁜 소식일까? 아니면 기쁜 소식의 전주곡 일까?
브렉시트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영국은 유럽 연합과 계속해서 무역 협상을 하고 있지만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가 결국은 무역 협상의 타결없이 브렉시트로 가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이것은 누구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누구에게 나쁜 소식이 될까?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알려져 있는 대한 민국은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이 짜고 검찰 총장을 정직시켰다. 그리고 다수당이 된 여당의 국회의원들은 공수처 법을 비롯해서 온갖 악법을 만들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전체주의 독재의 길로 이미 접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모든 나라와 모든 사람보다 위에 계시며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세상의 정치 지도자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자를 없애려고 모의를 하지만 하나님은 하늘에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그리고 결국은 그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된다. (시편 2:1-4)
[ Prayer & Intercession ]
1. 모하마드와 함께 다시 이집트에 가다
10월 초에 모하마드가 영국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를 받기 위해 이집트에서 다시 영국으로 왔다. 그리고 그의 담당 의사로부터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이집트에 있는 가족들과 보내기 위해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11월 7일, 나는 모하마드와 이집트로 가서 2주를 함께 있다가 11월 23일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모하마드와 지내는 동안 월, 수, 토요일에 신장 투석을 위해서 병원을 갔고 최신 시설을 갖춘 암전문 병원에도 두 번이나 다녀왔다. 역시 이집트 의사들도 모하마드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진통제 외에는 더 이상 모하마드를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했다.
1월 초 쯤에 영국에서 가져간 모하마드의 약이 거의 떨어지기 때문에 내가 약을 가지고 다시 이집트로 간다. 몇 일 전에 모하마드의 담당 의사에게 편지를 썼고 담당 의사가 처방전을 써 주어서 약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하나님은 친구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어 주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는 말씀을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신다. 나는 모하마드의 치유는 물론 그의 구원과 그 가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2. 온라인 안에 걸려 있고 갇혀 있는 우리들
12월 14일, 구글(Google) 서버가 약 한 시간 동안 불통이 되었다. 우리는 집에 있는 인터넷에서 생긴 문제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같은 시간에 세계 여러 곳에서 유튜브가 불통이 되었다고 한다. 구글 서버를 통해 학교 수업을 하고 있던 아들 노아가 답답해 했고 유튜브를 통해 인형 만드는 것을 배우는 작은 아들 요한이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리고 구글 이메일로 중요한 답장을 기다리고 있던 아내도 조마조마 했다. 정말 우리는 구글없이, 가상 공간(virtual space)없이 살 수 없을까? 다른 말로 하자면 휴대폰 없이, 인터넷 없이 살 수 없을까?
우리가 죽음을 각오하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듯이 우리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가 나를 컨트롤 하게 된다면 그것은 큰 문제이며 자동차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만약 인터넷이 나를 컨트롤 하고 있고 내 삶이 거기에 중독되어 있다면 그 사용을 중단해야 하고 내가 다시 그 운전대를 잡고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내가 혼자서 못한다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라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3. 코로나 바이러스에 눌려 있고 갇혀 있는 우리들
지난 11월에 이집트를 갈 때 런던 히드로 공항 체크인 데스크에서 코로나-19 검사 확인서를 체크했고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도 검사 요원이 비행기 안에 들어와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 확인서를 체크했다. 내 옆에 앉았던 이집트 사람은 항공회사에서 요구하는 양식의 검사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해서 히드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한 번 놓쳤다고 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검사증이 없으면 자유롭게 다닐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성탄이 다가오는 요즘 세간의 뉴스를 보면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자유케 한 예수님의 복음(Good News)은 없고 이제 시민들에게 막 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백신(vaccine)이 그 복음을 대체한 기쁜 소식(good news)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 같다.
4. 코로나 바이러스의 끝에 벌어질 일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사람들은 불편하게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고 아는 사람들의 집을 자유롭게 방문하지 못하며 직계 가족이지만 다른 집에 사는 가족들을 만나서 안아 주지도 못한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가까이 가서 인사를 나누고 교제를 하지도 못하고 서로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하는 인간성이 사라지고 있는 이상한 사회에 살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자영 업자들이나 작은 기업들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고 정부에서 구제금을 지원한다고 해도 반복되는 봉쇄 조치로 말미암아 결국은 문을 닫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정부에서 빚을 내어 지원하는 보조금은 결국 국가를 재정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렇게 나라가 빚더미 위에 앉게 되면 결국은 나라가 파산을 당하게 되고 그 나라는 결국 IMF나 채권자들에게 주권마저 내어 주게 된다. 이전에는 전쟁을 통해서 나라를 정복했다면 지금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돈과 경제로 나라를 집어 삼키고 있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이 아프리카나 중앙 아시아 등의 후진국에 경제 지원 등을 통해서 이러한 신식민지 정책을 쓰고 나라들을 잠식해(?) 가고 있다.
성경의 요한 계시록 13장에서는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세상의 경제를 좌지우지 할 것에 대해서 예언을 하고 있다. 결국 세상의 경제가 몰락하고 빚더미 위에 앉게 되면 돈이나 금을 가진 자들이 세계를 자기들 손에 쥐고 그리스도를 대적하게 될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 더포지 하우스와 가족 이야기 ]
1. 니나(Nina)와 레이첼(Rachel)과 함께 하는 여정
몇년 전에 더포지 스쿨을 하고 공동체에서 한동안 생활했던 니나 자매는 그동안 웨일즈의 한 산골짜기 마을에 있는 술과 약물 중독 재활 센타에서 일을 해 왔다. 그런데 그 센타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게 되면서 다음 스텝을 위해 기도하던 중 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 온라인 테플 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약 한 달 전에 우리 공동체에 다시 와서 말씀과 기도와 예배 가운데 자신을 무장하고 있다. 그런데 니나의 친구인 레이첼이 우리 모임 소식을 듣고 온라인으로 거의 매일 오전에 함께 모임을 하고 있는데, 참으로 풍성할 뿐 아니라 두 세 사람이 한 마음으로 모인 곳에서 역사하는 하나님 나라의 강한 능력을 맛보고 있다.
2. 더포지 하우스와 가족들 이야기
오웬과 승애는 지난 몇 달 동안 오웬의 어머니 댁에 있는 일들을 도우며 지내다가 이제 다시 더포지 하우스로 돌아온다. 그리고 승애 자매는 온라인 영상으로 세계에 흩어져 있는 지체들과 교제와 중보를 하고 있다.
노아는 매일 새벽마다 아빠와 조깅을 계속하고 있고 키는 아빠를 능가하게 되었으며 2 주 전에 노아와 같은 학년에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요한이는 계속해서 홈 스쿨링을 하고 있지만 집에 있는 모든 벽을 암벽처럼 타고 다니고 최근에는 인터넷 게임에 나오는 천으로 만드는 인형을 만드는데 재미를 붙여서 바느질에 여념이 없다.
브리짙은 온라인으로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석사(M.A.) 학위를 시작했고 나는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집 외벽에 페인트 칠을 하고 내부도 이것 저것 수리를 하고 있다.
“하나님은 참으로 선하시고 그 인자와 자비가 영원하시다.”
Qday Music Album: “Tomorrow Never Comes!”
규대의 뮤직 앨범: “Tomorrow Never Comes!”
2015년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대로 모세가 놋뱀을 만들었듯이 어려운 가운데 지인들의 도움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4년에 걸쳐 앨범을 만들었다.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거나 유튜브 링크에서는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 유튜브 링크:
1. Tomorrow Never Comes!
2. The Only Way
3. Beginning & End
4. Enough
5. The Most Beautiful Thing
6. Set Free
7. Let Your Kingdom Come
8. Like A Rock
샬롬 샬롬 !
이규대 드림
(+44) 7870 6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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